군산시보건소(소장 백종현)가 전북 도내 지역에서 최근 2명의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SFTS), 라임병 등이 있다.
특히, SFTS의 경우 지난해 193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25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2.9%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군산에서는 지난 2019년 1명이 사망했다.
주로 4~10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백종현 소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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