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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승 헹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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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승 헹가래
  • 김민수
  • 승인 2006.07.27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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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프로농구 여름리그 제패... 평균 22.2득점 변연하 첫 MVP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KB국민은행을 누르고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름리그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바우터스(20득점, 11리바운드), 변연하(18득점, 6리바운드), 박정은(16득점, 6리바운드) 등의 맹활약을 앞세워 60-5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 뒤 2연패하며 분위기를 흐렸던 삼성생명은 산뜻하게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 2001년 겨울리그 이후 5년 5개월 만에 팀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연패하며 허무하게 무너질것 같았던 국민은행은 3, 4차전을 내리 따내며 마지막까지 프로출범(2000년) 첫 우승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벼랑끝 승부답게 접전으로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1쿼터 변연하를 중심으로 선발 전원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고, 국민은행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정선민에게 득점 기회를 몰아주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전반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됐고, 삼성생명이 29-26으로 다소의 리드를 잡았지만 불안한 점수차였다. 

그러나 박정은의 시원한 3점슛으로 시작된 3쿼터에서 삼성생명은 달아나기 시작했다. 쿼터 중반 한 때 바우터스의 득점가세로 점수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

국민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바우터스에 미들슛을 내준 국민은행은 이어 김지현의 호쾌한 3점슛과 스테파노바의 미들슛으로 응수하며 42-45로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추격은 여기까지 였다.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삼성생명이 변연하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어진 4쿼터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5점차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결국 국민은행은 경기종료 1분전 정선민이 2차례의 슛을 시도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고, 경기는 삼성생명의 8점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편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총 70표 중 53표를 얻은 변연하가 17표를 얻은 박정은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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