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솔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참가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세계랭킹 13위의 강호 힝기스가 오는 9월 23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리는 2006 한솔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4만5000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1994년 14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해 2년 5개월 만에 세계정상에 올랐던 힝기스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호주오픈 3연패와 메이저대회 5회 우승 등 통산 41차례의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세계 톱 클래스의 선수다.
그러나 2002년 10월 발목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났던 그녀는 3년 만인 올해초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이탈리아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를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자 단식과 복식 등 두 종목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힝기스 외에도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 세계랭킹 22위), 스기야마 아이(일본, 19위), 사니아 미르자(인도, 42위) 등이 출전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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