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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버디쇼 LGPA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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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버디쇼 LGPA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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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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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땅콩 김미현이 시즌 세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미현이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골프장(파72, 61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1위에 나섰다.

지난 17일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김미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절정에 오른 샷 감각을 과시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샤니 와오(호주)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김미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캐리 웹(호주)은 보기를 2개나 범해 5언더파 67타로 4위를 기록했다.

박세리도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 1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미셸위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다소 부진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이글, 3언더파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3개와 9번홀에서 이글 1개를 잡아내 3언더파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LPGA투어 상위 68명과 유럽, 한국, 일본 등 3개 투어의 상위 10명이 참가, 세계 정상급 78명만이 초청을 받아 컷오프 없이 4라운드 동안 진행된다.

한국 낭자군들은 현재까지 벌어진 LPGA투어 18개 대회 중 9개 대회를 제패, 2002년 최다승인 9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역대 최고 성적인 10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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