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무공스님)은 3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09정월대보름맞이 복운(福雲)축제’를 개최했다.
기축 년 새해 첫 대보름을 맞아 사라져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가족의 행복과 복을 염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복지관 운영위원장 법만스님, 관장 무공스님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장기?바둑대회, 당구?탁구대회, 윷놀이대회가 열려 그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갈고닦는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으며 오후에는 솟대 만들기, 짚으로 만드는 복조리, 전통 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행사와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국악공연, 재롱잔치, 레크레이션, 판소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려 의미 있는 대보름맞이 행사가 되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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