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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폰과 한 몸 된 현대인, 목디스크 위험성 높아...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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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폰과 한 몸 된 현대인, 목디스크 위험성 높아... 치료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4.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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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튼튼병원 척추센터 송재창 원장
미사튼튼병원 척추센터 송재창 원장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내려야 하는 역을 지나치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다가 마주오는 사람과 부딪힐 뻔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길을 걸어갈 때 앞을 보지 않고 시선을 아래로 향해서 목을 숙이고 다녀서 붙은 신조어가 스몸비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를 뜻한다.

즉 현대인들 중 다수가 스몸비족이라고 지적하는 뉴스가 나오는 것처럼 우리 몸의 경추는 일상에서 계속 고통받고 있다. 경추는 원래 C자 커브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앞으로 계속해서 숙이고 다니면 경추가 일자목이 되거나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형태가 될 수 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증후군을 방치하여 더 심각해지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초기에 치료한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호전 가능성이 크다.

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으로 디스크가 계속 잘못된 자세로 인해 자극이나 압박을 받으면 탈출하게 되고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목 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통증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개선하고 바른 자세로 고쳐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주사치료나 도수치료를 이용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의료진이 직접 손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근골격계 균형을 바로 잡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약물이나 수술적 방법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나이가 많거나 다른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부담없이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목 디스크를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척수에 손상을 주어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고 팔이나 손가락 통증, 두통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글 : 미사튼튼병원 척추센터 송재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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