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남원 덕과초등학교를 방문해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 학교를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13일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은 미래사회 역량에 기반해 다양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학습 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과초는 학생·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한 기획과 설계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간을 구현한 미래형 학습공간 구축 사업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산 속 이야기’를 부제로 ▲자연과 어우러져 생태학습이 가능한 공간 ▲학교의 여건에 맞게 소규모 모둠 활동을 위한 특화된 공간 ▲지역민과 공유하는 공연장 등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최근 새롭게 단장한 덕과초등학교 본관동에서 학교 관계자와 건축가가 직접 들려주는 학교와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학교 시설을 참관했다.
이어 6학년 사회과 프로젝트 수업에 직접 참여해 미래형 학습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활동의 변화를 살펴보고, 학교·교육청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과 선생님의 이야기, 그리고 지역의 여건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된 학교 공간과 그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숨 쉬며 다양한 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학습 환경의 모습을 덕과초등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교수학습 혁신을 지원하는 미래형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