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각급 학교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도구 지원 및 이동형 유전자증폭(PCR)검사 운영을 오는 4월에도 시행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신속항원검사도구 지원계획에 맞춰 3월 신학기부터 4월 2주까지 신속항원검사도구를 매주 학생 1인당 2개, 교직원 1인당 1개씩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어 4월 3~4주는 학생 교직원 1인당 1개를 각각 배부할 계획이다. 학생들에 대해선 4월 2주까지는 3월과 동일하게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 가정에서 신속항원검사도구를 활용해 자가검사를 하고, 4월 3~4주는 일요일 저녁 검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집단 거주 시설인 초·중·고 기숙사는 4월 셋째 주 이후에도 신속항원검사 주 2회 실시를 계속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신속한 PCR검사 지원을 위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에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이동형 PCR검사를 위한 이동검체팀 5개 팀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월 새 학기에 신속항원검사 지원과 이동형 PCR 검체팀 운영으로 학교 내 집단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었다”며 “4월에도 안전한 학교, 즐거운 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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