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체계적으로 이웃돕기 창구를 운영하여 이웃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천면에서는 2006년부터 면사무소내에 상설 이웃돕기 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설명절에도 관내 기관·단체 및 주민들의 성금 답지로 총 38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지역발전기금관리위원회(부위원장 김명기), 안천교회(목사 강형규)에서 각각 50만원을 비롯하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의현)에서 20만원, 농촌지도자회(회장 손정현), 의용소방대(대장 문종식), 이장협의회(대표 정석진), 새마을협의회(회장 황봉규), 진안농협안천지점(지점장 한철수)에서 각각 10만원 상당의 쌀과 김세트 등을 기탁했다.
또한 새로 부임한 이정열 면장을 비롯한 면직원이 20만원을, 안천면을 담당하고 있는 진안군청 농업기술센터(소장 권대현) 직원들이 20만원의 성금을 모금 기탁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관내 조·손가정 및 장애인세대,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60세대에게 23일 오후 안천면장(이정열), 지역발전기금관리위원회(부위원장 김명기), 의용소방대(대장 문종식)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직접 전달했다.
뜻밖의 방문을 받은 주민들은위문자의 손을 꼭 잡으며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정열 면장은 “더욱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설명절을 뜻 깊게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런 자발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여느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면민 모두가 힘을 모아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진안
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