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는 15일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임명하는 등 3개 분과 간사를 함께 임명했다.
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7개 분과 중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을 추가로 발표했다.
경제1 분과는 최 간사 외 인수위원으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외교안보 분과는 김 간사 외 인수위원으로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 참모 차장을, 정무사법행정 분과는 이 간사 외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인수위는 전북 출신인 이용호 의원 간사로 선정이유로 “이용호 의원은 경향신문 기자출신으로 13년간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아 왔다”며, 이후 국무총리 정책담당비서관과 공보담당비서관을 지냈으며,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을 역임하셨습니다. 20대·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초선 시절 정책위 의장을 지내며, 정책전문가의 역량을 인정받은 분이기도 하다“면서 ”금번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에서 간사 역할을 맡아,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호평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