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가 지역 식품업체, 대학간 협력으로 쌀전분을 이용한 바이오필름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미래형 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엄지식품(대표: 마영모)과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한 냉동볶음밥 관련, 쌀을 씻는 과정에서 인(P) 성분이 다량 포함되는데 이는 하천에 녹조를 유발할 수 있어 문제시 되어 왔다.
이에 1차년도에는 쌀 세정수에서 쌀 단백질과 쌀 전분 분리공정을 개발했다. 2차년도에는 쌀을 이용해 전분의 기능성 소재화를 목표로 삼았다. 또 유화제와 안정제를 대체할 수 있는 레시피 개발, 생산공정 확립 및 제품화 등을 진행했다.
마침내 3차년도에는 쌀 전분을 이용해 가식성 바이오필름을 만들어냈다. 쌀 소재 천연 첨가물 제조기술을 개발해 만두 제품에 접목하여 현재 판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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