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민족 대명절인 구정을 맞이하여 내 고장 농산품을 이용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20일 관촌장과 오수장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임실시장에서 실시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하여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이용한 제수물품과 추석선물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캠페인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20일 관촌시장에서 열린 장보기 행사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각종 제수용품과 선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김형진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 공무원, 소비자 고발센터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진 군수 권한대행은 장보기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시장 상인회를 방문,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에 나온 군민들과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함께 걱정하며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한 즉석 좌담회도 가졌다.
한편 군은 이번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위해 2,000여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200여개의 장바구니를 제작하여 보다 알뜰한 장보기에 나섰으며, 유관기관, 사회단체 직원 및 가족, 군민들도 재래시장 장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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