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4:55 (목)
“무주 기업도시 관련, 군청과 도는 대안 제시해라”
상태바
“무주 기업도시 관련, 군청과 도는 대안 제시해라”
  • 전민일보
  • 승인 2009.01.15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위기 여파로 중단된 무주기업도시 조성사업관련, 무주군 주민들이 전북도와 무주군의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무주 안성면대책위원회와 일부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이 무주기업도시”라며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지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도와 군은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무성의한 모습에 유감을 표시했다.

 대책위는 “무주기업도시가 대한전선이 96%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에서 재정적 부담으로 원활하게 추진하기 힘든 상황임을 공동으로 인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군은 지방채 발행 등으로 300억원을 조달해 기업도시 부지 매입자금으로 지원하라”며 “도는 전북개발공사등을 통해 (주)무주기업도시의 지분 50%를 확보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성사업을 정상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와 군이 부지의 일부를 사들인다면 대한전선의 사업포기를 막을 수 있고 승인권자인 문화부나 대한전선을 압박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며 투자를 촉구했다.

 이어 “무산되더라도 대한전선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가중되고 있는 주민의 고통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2020년까지 무주군 안성면 일대에 사업비 1조4000여억 원을 투입해 기업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5월 토지보상계획공고를 유보한 채 사실상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