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오피스텔 등 비주택담보대출에도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될 예정이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적용을 앞두고 오는 12월 29일(수)~30일(목) 계약을 진행하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단지는 DSR 규제를 피한 연내 마지막 오피스텔 중 한 곳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26일, 내년 1월부터 2억 원 이상, 7월부터 1억 원 이상 대출을 받을 경우 차주별 DSR 40%를 적용받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오피스텔 등 비주택담보 대출도 규제의 적용을 받게 돼 전체 대출액이 2억 원을 넘으면 연소득의 40% 이상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이 가능해 진다.

여기에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부터는 잔금 대출 역시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잔금 대출이 아예 불가한 상황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 1월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분양 단지의 경우는 규제에서 제외된다. 즉, 잔금대출을 실행할 경우,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차주단위 DSR를 적용 받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대출 규제 전 마지막 물량을 잡기 위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론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청남도 아산시의 KTX‧SRT 천안아산역 역세권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가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연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로 차주단위 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여기에 오피스텔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에 따른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는 DSR 규제 전, 막차 단지의 영향으로 지난 12월 22일 진행한 청약에서는 460호실 모집에 11만1,641건이 접수되며 평균 243대 1의 대기록을 세웠다. 최고 경쟁률은 84C 타입으로 116호실 모집에 3만577건이 접수되며 263.59대 1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진행하는 계약에서의 분양 성공 가능성도 높게 예상되고 있다. 실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입지조건과 평면 특화설계 등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는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의 30분대 소요되어 서울 중심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갤러리아 백화점(약 150m), 이마트 트레이더스(약 250m), 모다아울렛(약 300m) 등 쇼핑시설 다수가 도보권에 밀집해 있다.

전 호실 4Bay 3Room의 혁신 설계 적용으로 상품성도 우수하다. 또한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전용 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개의 욕실을 두어 3~4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층고는 2.65m(2.5m+우물형 0.15m)까지 높여 개방감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체 타입에는 안방 옆 드레스룸 공간을 마련했으며, 안방과 주방에 각각 다용도실을 두어 실사용 면적을 넓힌 점도 특징이다. 일부 타입(84A)의 경우 현관 옆 팬트리를 두는 등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길문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