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2009년 최우선 군정과제로 내세운 무주군이 연초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미 건설공사조기발주와 예산조기집행에 대한 TF팀을 구성했던 무주군은 전체 예산 2,165억원의 60%를 올해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인 가운데
현재 건설 등 각 분야에서 체계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 무주군에서 시행예정인 건설 분야의 사업은 총 159건으로 4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유영만 부군수를 단장으로 7개 반 27명으로 조기발주단을 구성했던 무주군은 지난해 말까지 소규모 농로와 안길 진입로, 상수도사업 등 발주단 자체사업 80건(사업비 67억원) 중 61건을 발주 완료하고,
나머지 19건에 대해서도 오는 23일까지 100% 발주 완료해 3억 6천 5백 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용역설계사업 78건(사업비 367억원)도 오는 2월 말까지 완료하고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올해 공공근로와 사회서비스, 노인일자리 등 공공부문에서 1일 171명, 연간 47,200여 명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무주군 관내 소재 기업체에서도 올해 총 420여 명을 채용할 것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무주군에서는 올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살리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500여 공직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밝혔다. / 황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