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담보 있어야, 국힘은 정치적 이용 말라
한병도 의원(원내수석부대표)은 23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 백브리핑에서 최근 불거진 대장동 관련 특검에 대해 기자들에게 소견을 밝혔다.
한 의원은“오늘 협상 시작해서 행정 절차 밟고, 60일 최대 수사하고 플러스 30일 해서 90일 해야 하는데 (국힘은)대선 후에 결과 나오는 걸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대선 전에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그걸 정치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이다”고 밝히고, “진정으로 하려면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어제 말했듯 야당이 도둑 놈이 경찰서장 임명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즉,“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특검안 대로 특검도 자기들이 임명하겠다는 것”이라며, “뭐 그런 특검이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지금 막 특검하자”하는 것은 “지금 특검하든 수사 결과 나와서 특검하든 결과는 대선 후에 나온다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힘의 주장을 믿을 수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한병도 의원은“현재 국민의힘 관계자들 나온 사람들 이 사람들 수사 시간 벌겠다는 것 아니냐”며, “검찰에서 국힘만 나오는데, 그거 소환 안 당하고 특검하는데 시간 벌겠다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그런 의미도 있기 때문에 (검찰)결과 보고 하는게 너무 당연하다”며, “그렇지 않다는 건 특검을 이용한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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