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개최된‘2021 익산문화재야행‘이 야경과 백제역사 문화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야간경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전라북도가 주최는 ’2021 익산문화재야행‘은 12일 부터 14일까지 개최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야행은 ‘백제왕궁, 백제후원, 백제광장, 탑리마을’ 네구역으로 나눠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빛 조형물 등 콘텐츠가 준비되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특히‘백제왕궁’에서는 명사에게 듣는 익산 세계유산 사진 이야기 백제를 말하다-이야기꾼, 초상화 체험 ,헤리티지 팝아트, 유적지에서 바라보는 이색 별자리체험 야(夜)심한 별밤여행 등 12가지 공연으로 진행됐다.
야간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쉼과 힐링의 공간 ‘백제후원’과 환수로 물길을 따라 조성된 백제후원 천년물길, 다양한 포토존들이 1400년전 무왕이 거닐던 정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촬영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탑리마을’에서는 청년무왕의 프리마켓과 익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탑리 버스킹 공연, 가훈써주기 및 서예체험인 ,백제서예관 등이 운영됐다.
시는 큰 호응을 얻은 현장을 그대로 활용해 15일부터 21일까지는 현장 야간 경관과 포토존 전시가 계속되며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iksan-night.kr)를 통해 온라인 야행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백제왕궁에서 개최되는 2021 익산문화재야행을 통해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15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문화재야행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