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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08년 도정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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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08년 도정 이슈
  • 전민일보
  • 승인 2008.12.3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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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대 4.9총선은 전북정치권에 상당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변화를 예고했다.
총선 결과가 이를 입증했다. 11개 지역구 의석 가운데 민주당이 9석, 무소속이 2석을 차지해 변화를 실감했다.
5명의 신진들이 여의도에 입성하며 세대교체 돌풍을 일으켰고 현역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그야말로 현역들의‘무덤이 된 한판이었다.
특히 텃밭을 자처해 온 민주당이 무소속에 덜미를 잡히며 압승에 실패했다. 공천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무참히 깨지면서 민주당의 위상에 큰 상처를 남겼다.
10년만에 정권을 한나라당에 내준 상황에서 총선에서도 압승에 실패 민주당의 험로를 예견했다. 여기에 현역후보였던 장영달의원이 본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채수찬, 이광철, 한병도의원이 공천경쟁에서 탈락했다. 국회의장을 역임하며 7선을 바라봤던 김원기 전의원이 불출마를 전격선언하며 정읍지역은 무소속의 유성엽의원이 입성하는 기회가 됐다.
4.9총선은 우선 신진들이 대거 금뱃지를 거머쥐며 여의도 입성 꿈을 실현시킨 점이다.
전주완산갑의 이무영(무소속), 전주완산을 장세환(민주당), 전주덕진 김세웅(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정읍의 유성엽의원이 그 주인공들이다.
3개지역구가 몰려 있는 전주지역의 경우 모두 초선으로 짜여지는 특이점이 드러났다.
현역들의 탈락은 큰 이변이었다. 5선을 장담했던 장영달후보는 이무영후보에게 일격을 당했고 채수찬, 이광철, 한병도의원도 재선을 노렸으나 공천에 실패 하루아침에 야인신분이됐다.
정치개혁과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의 여망과 공천경쟁 탈락으로 현역물갈이로 이어졌다.
반면에 강봉균, 조배숙, 이강래, 최규성, 정세균, 김춘진의원은 경쟁자를 따돌리고 여의도를 수성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4선의 반열에 올라 도내 최다선이 된 정세균의원은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당당히 승리, 차기대권후보군에 포함되면서 향후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4.9총선은 이무영, 김세웅의원등 초선 2명이 선거법위반혐의로 연말에 의원직을 상실하는‘그림자를 남기기도 했다. 이의원과 김의원은 대법원에서 각각 벌금3백만원과 벌금 5백만원이 확정돼 8개월만에 불명예 중도하차하면서 충격과 아쉬움을 남겼다. 이 때문에 내년 4월 29일 전주완산갑과 덕진은 재선거가 예정돼 있고 현재 15~18명선의 후보군이 난립,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연초부터 한바탕 선거열풍이 예상되고 선거결과에 따라 전북의 정치지형에 상당한 휘오리가 몰아닥칠 태풍의 눈 을 남긴 한해였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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