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는 안골노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지난 9월부터 한달여 동안 노년층을 대상으로 '2021 나의 삶, 나의 이야기-마음의 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 예술·문화치료인 심상 시치료 글쓰기 기법을 활용해 그림, 심상, 우리 문화(조각보) 등 다양한 매체들과 더불어 강연 및 글쓰기 연계 체험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글쓰기 및 생애사 작성에 중점을 둔 여타 프로그램과는 달리 자신 삶을 통찰해 내면의 힘을 증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원예치유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정혜(심상 시치료 센터)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아진 시기에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어루만져주는 정서적 교류의 장이자 자기 회복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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