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이 가을장마로 인한 벼 병해충 피해가 심한 동부지역 창배일 봉남면 농민 회장을 비롯한 지역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봉남면 행정복지 센터에서 벼 이삭도열병 등의 피해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업인들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가을장마로 농약 방제를 최대 7회까지 살포했으나 효과 없이 도열병 피해가 만연해 농가 시름이 깊어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봉남 지역 특성상 용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들어 용배수로 설치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기계 보급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박준배 시장은 “그 동안의 현장행정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피해상황을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 건의하고, 시 차원에서도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에 있으며, 노동력 절감을 위한 동부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농기계를 추가적으로 비치, 어려움 해소와 함께 적극적으로 용배수 확대를 위해 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자리에 참석한 김복남 시의원 또한 의회 차원에서 농업인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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