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장명본)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은행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용균) 배은혜 계장에게 23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배은혜 계장은 지난 16일 김모(87, 연지동) 어르신이 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 6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발견해 보이스피싱으로 직감, 즉시 112신고 후 어르신을 상담실로 안내해 안심토록 조치했다.
당시 출동한 역전지구대 경찰관에 따르면 어르신은 ‘명의가 도용되었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갖고 있으라’는 국제전화를 받고 해당은행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을 찾아 1000만원 이상 인출 시 112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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