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면(면장 윤상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용석)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6일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송편을 직접 빚어 나누는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송편나눔 행사’는‘추석 명절 식품나눔(품앗이)’사업으로 김제시 동남권 지역(금구면, 금산면, 신풍동)이 연합해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도시락을 제작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금구면은 송편, 금산면은 석박지, 신풍동은 전 2종류 등 명절 음식 180세대 분량을 제작해 3개 지역 각 60세대에게 전달하는 연합 행사로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이 주관해 이뤄졌으며,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주민까지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송용석 민간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준 위원들과 금구면 홀몸 어르신을 섬기는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내고 있을 홀몸 어르신들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명절 음식으로 건강한 추석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위원장인 윤상철 금구면장은 “지역을 연계해 식품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길보른복지관장과 지역 사랑 나눔에 동참해 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히고, 송편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소외감이 덜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