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북지역대학에 따르면 2009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 모집을 내년 1월 7일과 14일까지 인터넷 및 대학본부, 전국 지역대학에서 각각 실시한다.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전국에 14개 지역대학과 33개 시·군학습관을 보유하고 있어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의는 TV 강의와 웹 강의, 멀티미디어 강의 등 다양한 교육매체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우수한 교수진의 알찬 강의뿐만 아니라 원격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튜터링(tutoring), 멘토링(mentoring) 등 학습지원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등록금 역시 한 학기당 35~40만원 가량으로 일반 대학의 10%, 사이버대학의 20% 수준에 불과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저의 등록금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 및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동기생이 될 수 있어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최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시경향을 살펴보면 학원비보다도 저렴한 등록금으로 언어습득은 물론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영어영문학과와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의 지원자가 많으며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유아교육과와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학과,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키워주는 문화교양학과 등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밖에 법, 행정, 경영, 경제, 미디어영상학과, 관광학과, 농학, 가정, 환경보건, 컴퓨터과학과, 청소년교육과 등 22개의 다양한 학과가 편성돼 있다.
모집인원은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대 규모(전국 총합)인 1학년 신입생 6만0894명, 2학년 편입생 3만9498명, 3학년 편입생 6만0994명으로 총 16만1386명이다.
선발방법은 무시험 전형으로 신입생(1학년)은 고등학교 성적 혹은 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편입생(2·3학년)은 출신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연장자 특별전형과 학과별로 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 직종 재직자에 대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