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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예술버스’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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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예술버스’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줄였나?
  • 전민일보
  • 승인 2008.1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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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문화소외지역을 방문해 각종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신나는 예술버스’가 도입 2년째를 맞아 읍·면·동의 문화격차를 줄이는 해결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일 전북도는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 ‘신나는 예술버스’를 통해 총 90차례 공연으로 6만5290명의 관람객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중 무대공연(60회) 5만9680명, 영화상영(30회) 5610명으로, 1회 평균 700여명이 다녀갔다.
 공연 횟수나 관람객 숫자 등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는 총70회(무대공연과 영화상영 각35회씩)에 2만5950명이 다녀갔으며 1회 평균 무대공연은 600명, 영화는 90명이 관람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이동용 전용버스를 이용한 ‘재래시장 방문공연’을 실시해 시장경제의 활력과 상인들의 문화향수를 충족시켰다는 점이 지난해와 차별화된 추진효과로 꼽혔다.
 이와 관련 도는 그동안 입찰 공보를 통해 선발된 운영단체(기획사)가 프로그램은 물론 운영 전반을 책임졌던 방향을 폐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도에서 직접 문화예술단체(예술인)를 대상으로 10개 내외의 프로그램을 공개 선정한 후, 입찰 공모를 통해 운영단체(기획사)를 선발해 운영권을 주기로 했다.
 또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이동예술무대와 농번기 동안에는 재래시장과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보다 탄력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주민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예술버스운행을 하게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계층간 문화 격차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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