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위원의 의정비가 현 수준으로 동결됐다.
전북교육위원회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고통 부담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현 수준인 4002만원(월정수당 2202만원, 의정활동비 1800만원)으로 유지키로 했다.
29일 전북교육위원회에 따르면 동결 결정에 따라 의정비 책정을 위해 실시할 계획이었던 주민의견수렴 설문조사도 하지 않기로 했다.
박규선 교육위 의장은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의정비를 동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위원 의정비는 기준액 4582만원보다 580만원 적은 액수로 하한 20.85%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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