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산림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으로 8개 분야 공공부문 일자리를 마련해 민간일자리 진입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근로자를 모집했다.
지난 1월 신청을 받아 서류검토와 면접을 거쳐 66명의 분야별 근로자를 최종 선발해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와 재정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등의 참여 비율을 최대한 늘렸으며, 참여 종료 후 작업 경험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자리 분야는 ▲공공산림 가꾸기 ▲산사태 현장 예방단 ▲덩굴류 제거단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 ▲도시녹지 관리원 ▲숲길체험 지도사 ▲숲 생태 관리원이다.
시는 산림분야 일자리를 통해 산림경관을 개선하고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의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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