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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특수교육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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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특수교육 외면
  • 전민일보
  • 승인 2008.1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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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사립 중·고등학교가 장애인들의 특수교육을 외면, 전북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관리.지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고영규 의원은 26일 도정질의를 통해 "도내 84개 사립학교에서 교육받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고작 43명으로 사립학교 전체학생(6만4271명) 대비 비율이 0.067%로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은 단 1곳으로 60여개교에 달하는 사립학교는 특수교육 대상자를 1명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 의원은 또 특수학교의 학교도서관 설치율의 경우 대구, 광주, 울산, 경남, 제주의 경우 100%에 이르고 있는 반면, 전북은 9개 학교 중 5개 학교만 도서관이 설치돼 56%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 담당교사 자격증 보유 비율에서도 전북은 77.4%로 전국 평균 94.1%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규호 교육감은 "사립학교는 자발적으로 특수학급을 설치하려는 의지가 부족하고, 재정적 지원이 미흡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켜 특수학급을 설치하도록 하고,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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