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을버스 '바로온' 운행이 12일부터 본격화된다. 마을버스 ‘바로온’의 경우 교통카드 시스템 정비를 위해 내년 1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시내버스 환승 시에는 시내버스 정상요금이 부과된다. 시스템 정비 후에는 어른과 학생, 어린이 모두 5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환승 시에는 750원이 추가 징수된다.
마을버스 노선은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여의·조촌동 방면(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2개 노선), 산재·금하·원산정마을 등 금암·인후·우아동 방면(3개 노선),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1개 노선), 삼경사·고덕·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4개 노선) 등이다.
시는 마을버스 정상 운행을 위해 올 연말까지 ‘마을버스 환승도우미’를 투입해 노선 안내와 짐 운반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마을버스 ‘바로온’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노선을 적절하게 개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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