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교통사고 감소 실적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지역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306명으로 부상 1만3464명이 발생해 사망은 32명, 부상의 경우 80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고 비율이 (34.6%)로 집계됐으며 노인 사망사고 비율도 지난해 153명을 차지하는 등 교통약자의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보행자 사고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돼, 올해 교통사고 예방 추진 방안으로 보행자 중심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강조해 이뤄진 결과이다.
이 같은 감소폭은 시내권 5건 이상, 시외권 3건 이상의 교통사고 발생 지점 반경 200m, 102곳을 선정해 집중관리, 같은 지역 내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을 근절시킨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전북청을 이를 위해 시인성 확보를 위한 야간 보행자용 야광 밴드를 제작, 배포하고 노인 교통안전교육과 홍보용 액자를 제작해 노인정에 배포하는 등 노인보행자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102곳에 대한 사고 현황 분석 및 강력한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관리 한 결과로 매년 감소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 중심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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