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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도로 뚫렸다...각종 개발사업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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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도로 뚫렸다...각종 개발사업 가속페달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1.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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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서쪽에 위치한 신항만에서부터 동쪽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잇는 내부 간선망인 새만금 동서도로가 본격 개통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동서도로 신시도~심포항 구간 20.4km(폭 20.0m, 왕복 4차로) 구간에 대한 개통식을 열고 25일 정오부터 차량 통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소순열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국회의원, 건설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연결하는 구간으로, 이중 16.5km는 지난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국비 3637억원을 투입해 새만금개발청이 건설했으며, 나머지 38km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만경7공구 방수제사업으로 진행해 지난 2016년 완공했다.

이번 동서도로는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시설로, 내부 용지로의 접근로 역할을 통해 개발 여건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내부개발 및 투자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까지 연결된다면 새만금과 내륙지역 간 물적·인적 자원의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더불어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 십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철도, 산업단지,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내 모든 지역이 어디서든 20분 내 닿을 수 있게 되면서 올해 말 착공을 앞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내부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운행거리의 단축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도 이번 개통에 따른 효과로 기대된다. 전북도청을 기준으로 신시도까지 운행거리가 종전 78km에서 66km로 12km나 단축돼 이용자의 편의와 물류비용의 절감이 확실시 되며, 심포항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는 기존 56km로 1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20km로 단축돼 단 15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도 이번 개통 이후로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해 중국, 동남아 교역 시 물류수송 향상을 위한 중요 교통관문이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국제교류의 교두보 역할까지 감당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동서도로 개통이 가져다 준 의미로 꼽힌다.

송하진 도지사는 "동서도로 개통은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로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새만금의 글로벌 경제중심지 도약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역시 "동서도로 개통은 새만금 개발의 마중물이자,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견인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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