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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전북, 신성장동력으로 탄소섬유산업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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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전북, 신성장동력으로 탄소섬유산업 키워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11.2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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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 탄소섬유산업을 기존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제고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3일 '전북지역 신성장동력으로서의 탄소섬유산업 현황과 발전과제'를 발표했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은 최근 주요 업체들의 생산중단과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로 위축되고 있고, 고 부가가치 산업의 부재로 도내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은 타 지역보다 낮은 실정이다.

전북지역 제조업 부가가치율(부가가치/생산액)은 지난 2018년 기준 31.5%로 전국 평균(35.9%)을 하회하며, 광역지자체 중 5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북은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탄소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것.

국내 탄소섬유산업은 2006년 전주시의 탄소섬유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시초로 전북, 경북에서 육성을 추진했으며 2010년 이후 국가 차원에서 탄소섬유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탄소섬유산 시장은 지난 2016년 5477억원에서 지난해 6743억원으로 연 평균 7,2%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로의 수출도 2016년 8334만 달러에서 2019년 1억 3578만 달러로 증가하고 있다.

전북 내 탄소산업 기업 수는 2016년 120개에서 올해 166개로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 역시 2016년 1950명에서 2627명으로 증가했다.

전북지역은 지자체의 육성 노력과 정부의 호응 등으로 탄소섬유산업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정책적·제도적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요처 확대 및 중견기업 육성·유치, 수출 여건 개선과 전방산업과의 연계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북지역은 원료 조달 및 섬유 생산 측면에서 대체로 안정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했으나 전방산업과의 연계가 아직 제한적이다.

전북본부는 수요제품 설계단계부터 수요기업과 협업해 기존 수요시장을 확보하고, 탄소섬유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요시장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탄소산업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홍보해 중견기업을 유치·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전북은 탄소섬유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집중하고, 탄소섬유산업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유인을 제공해 기업 주도의 밸류체인 강화 및 다양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전북지역의 강점과 외부 기회를 살려 탄소섬유 기술력을 주요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우위 기술을 육성해야 한다”며 “도내 전략산업과 연계해 친환경 상용차, 신재생에너지, 조선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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