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제41회 학생붓글씨대회에서 정수민(전주인후초 6학년)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가 주최하고 교육부.전북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심사 후 대상을 비롯한 입선작품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교육감상) 1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 특선 4명, 입선 6명이 선정됐다.
해마다 현장휘호로 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 대회는 코로나19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공모전으로 변경해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았다.
학생붓글씨대회는 훈민정음 반포 574돌을 맞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글 붓글씨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또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붓글씨대회는 우리말 사랑과 학생들의 소질개발, 정서순화 등 바른 인성교육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명화 회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서예 수업이 어려운 가운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학생들의 작품 가운데 코로나19 물러가라는 내용의 글을 보고,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아무런 피해없이 건강히 일상생활이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선 이상의 작품은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세종한글서예연구회의 정기회원전 '한글에 마음을 담다'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한편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 서예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붓글씨대회를 개최하고 정기회원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