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린시스·사과‘아리수’수출 잠재력 충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산 배 품종 ‘그린시스’와 사과 품종 ‘아리수’를 홍콩과 베트남에 시범 수출하고,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홍콩, 베트남 현지 주요 유통매장에서 10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판촉 및 시식 행사를 마련하고, 시장 경쟁력, 소비자 선호도, 구매력 등 수출 가능성을 조사한다.
농진청에서는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6품목, 총 30품목을 선정해 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배 ‘그린시스’와 사과 ‘아리수’는 2020년 유망품목으로 선정됐다.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 조성주 과장은 “이번 시범 수출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국내 육성 배와 사과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품질 및 가격 등 현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내 농산물 수출 가능성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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