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23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웠던 데다가 내년 입학 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더 적은 첫해다.
전북지역 대학들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으며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2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전북대는 이번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모두 2,753명을 선발한다. 2,730명을 선발했던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다소 늘었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853명, 교과전형에서 1,900명 등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정성종합서류평가(100%)를 통해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3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일반학생,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100%를 적용하며 특기자전형은 학생부(40%), 입상실적(40%) 면접(20%) 등의 반영점수를 통해 일괄합산 방식의 선발모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간호학과, 수의예과, 의예과, 치의예과 제외)이 없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전주대는 2021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825명 중 2,539명(89.9%)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15명(일반학생전형 755명, 창업인재전형 25명, 고른기회대상자전형 57명, 기회균형선발전형 78명)을 모집하며,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인성(학교생활충실성, 사회성 및 봉사성), 적성(학업성취능력, 학업수행능력, 전공적합성), 잠재력(성장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게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1,553명(일반학생전형 1,356명, 성인학습자전형 20명, 농어촌학생전형 37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23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105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12명)을 모집하며,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교과 성적을 산출하여 선발하게 된다.
실기.실적위주전형으로는 예체능계열 일부 학과에 한하여 71명(일반학생전형 48명, 특기자전형 23명)을 선발한다.
전주대 입학처장 주정아 교수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 및 학과를 개편했다"면서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의 성공을 돕기 위하여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는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1822명의 91%인 167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에서 601명, 학생부교과에서 857명, 실기위주에서 213명이다.
우석대학교는 정시모집의 경우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작업치료학과·국어교육과·수학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특수교육과·한약학과·한의예과를 제외한 35개 학과에 대해 자율전공대학으로 통합하여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