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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24일부터 온라인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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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24일부터 온라인 투표 시작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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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권리당원 투표율, 최고위 선출에 영향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중앙당사에서 기존 예정일에 전당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전당대회 연기요청은 없던 일이 됐다.

민주당 유력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후보가 코로나 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에서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 안규백 전준위위원장, 민홍철 중앙당 선관위원장 등이 참석해 그간의 경과를 전하고 최고위는 이를 의결했다.

전준위 장철민 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원래부터 비대면 전당대회를 준비해왔다. 당장 3일 후인 24일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기도 하고, 이미 온라인 플랫폼을 완비하고 수차례 활용해온 점을 고려했다"며, 기존 계획대로 진행됨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 후보는 1인 1표제로 3명 중 1명을, 최고위원 8명 중 5명은 1인 2표제로 5명(여성 1명 포함)을 선출한다.

권리당원은 온라인투표 2일(24~25)간 진행 후 미투표자 ARS투표(27)를 진행하며, 전국대의원(재외국민대의원 제외)은 온라인투표 2일(26~27)간 진행 후 미투표자는 ARS투표(28~29)로 진행한다.

재외국민대의원은 e메일 투표 3일(24~26)간 진행하고, 국민 및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일(26~27)간 진행한다. 또한, 중앙위원은 안건 처리를 위한 별도의 온라인투표를 28일 시행한다.

민주당의 대의원은 약 1만명, 권리당원은 약 80만명으로 알려져 전북의 경우 대의원 704명, 권리당원 약 8만 9천명의 표심이 최고위원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투표 예측 분석이 거의 불가능해 최근 여론 조사를 참고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당 대표 후보 3명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 지를 물은 결과, 이낙연 후보가 48%로 1위를, 김부겸 후보 15%로 2위를, 박주민 후보 8%로 3위를 각각 보였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의 응답에선 이낙연 후보가 71%, 박주민 후보 11%, 김부겸 후보9%로 2위와 3위가 뒤바뀌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권 한 인사는“굳이 새로운 변수 요인을 들자면,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들을 수 있겠으나 민주당 전당대회 전체기류는 바꾸진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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