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합동으로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연계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공모사업에 ‘인화동 쪽방촌 지역’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전국 공모에서 인화동 쪽방촌 지역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현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연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금년도에 국토교통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모 방식이다
시는 그동안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화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여건분석 등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83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 SOC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LH는 주민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 경로당 등 주민 복리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련 행정 절차 및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이 안락하게 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에서 오는 10월까지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하게 되며 시와 함께 정비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화동 쪽방촌은 지난 1945년 해방 직후 형성돼 현재 23가구 34여명의 어르신들이 공동 화장실·목욕탕 등을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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