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도와 안전운행 등 평가 검증 거쳐 선발…인센티브 제공
정읍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북 최초로 친절택시 인증제 운수종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친절택시 인증제는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택시기사의 친절도와 안전운행 등 평가·검증을 거쳐 친절한 택시 운수종사자를 선발하는 제도다.
시는 일부 택시기사의 불친절이 ‘다시 찾고 싶은 정읍’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
올해 10월까지 택시기사의 친절도와 준법 운행, 시민참여 설문조사, 사례 제보를 통해 친절택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친절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인증 스티커와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택시기사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친절택시 용역 기간 중 전문강사를 초빙해 서비스 혁신, 고객과의 대화기법, 불만사항 응대법 등을 친절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6일 친절택시 인증제 운수종사자 지원사업 용역 설명회를 가졌다.
권철현 교통과장은 “친절택시 인증제 시행과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친절한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다 친절한 택시 운수종사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