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인력 수급 어려움 예상…지자체와 일손 돕기 지속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영농인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확기까지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영농기술지원반’은 농업 현장의 인력 수급 및 영농 상황을 점검(모니터링)해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과 작물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5~6월 농번기와 9~10월 수확기에 일손 부족 문제가 심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각 지자체와 협력해 중·장기적인 일손 돕기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다.
농번기 현장지원의 일환으로 김경규 청장과 직원,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40여 명은 9일 김제시 금산면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과 선별 작업을 도왔다.
김경규 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영농철 인력 수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노동력이 집중되는 수확기까지 인력 수급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하겠다”며 “노동력 경감을 위한 생력화 및 기계화 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결과를 비대면 농업인 교육 자료로 제작해 현장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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