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과 옥구농협 (조합장 전봉구)은 십리향미 재배농가와 함께 3일 군산 옥구에서 전북 광역브랜드 ‘예담채 십리향미’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청, 전북농업기술원, 군산농업기술센터, 농협(대야, 여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풍년을 기원했으며, 모심기 시연회와 함께 십리향미 재배에 필요한 십리향미 전용비료 (남해화학 ‘오래가’) 전달식도 가졌다,
‘예담채 십리향미’는 10년의 연구 끝에 전북 농업기술원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밥을 지을 때 구수한 향이 십리까지 퍼질 정도로 코 끗을 기분 좋게 한다 해 공모를 거쳐 품종명을 ‘십리향’으로 정했다.
지난해 시범재배를 거쳐 올해는 옥구농협, 대야농협, 여산농협 관내농가 200여 ha의 농지에 본격 재배하게 된다. 기존의 전북을 대표하는 품종인 신동진과 함께 십리향미는 향기 나는 쌀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전북을 대표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성일 본부장은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예담채 십리향미’가 프리미엄 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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