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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전북’ 전환점,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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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전북’ 전환점,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
  • 전민일보
  • 승인 2008.10.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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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료관광지에서만 조사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1만 6000명이 다녀가 같은 기간 대비 6000명(6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도가 올해 7월~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통계자료를 집계한 결과 모두 106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2만9000명 보다 212만9000명(25%)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1064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2만3000명이,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도 1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00명(60%)이 증가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처럼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시·군별 관광지 방문객 조사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편리한 교통여건과 관광인프라의 확충, 짧은 관광동선의 개발, 지속적인 웰빙 열풍, 국민 여가생활 패턴의 변화 등 변화에 도의 집중홍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관광객 집계에서 전주와 군산, 정읍 등 3개 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주의 경우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개설과 다양한 체험형 관광상품의 개발로 전년 동기대비 39%의 증감율을 보였다. ‘태권도문화엑스포’ ‘FACP총회(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등 국제행사를 유치하면서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늘어난 것도 주요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방문의 해’ 집중 홍보와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대외 인지도가 높아진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68%의 증감률을 보였다.  
관광지 방문객 338%의 증감율을 보인 정읍의 경우 관광지 조사대상지가 2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관광지의 전국 관광지화를 비롯해 서울 등 대도시의 전광판 홍보 등이 관광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 익산은 KTX와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부안은 태안 기름 유출 여파로 변산반도 해수욕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김제는 지난해 있었던 ‘용지황토축제’ ‘하소백련축제’ 등이 새로운 내용으로 대체되면서 관광객수가 다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2010년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체계적인 전북관광정책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면서 “다양한 문화·생태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의 방안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통계는 ‘관광지 방문객 통계지침’(문화관광부 2007. 3)에 의거, 도내 14개 시.군의 107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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