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수백억대 투자금을 받고 잠적한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부업체 직원 14명이 A씨가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지난주부터 수사를 시작했다”며 “이들이 접수한 피해 금액은 3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 인천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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