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 2일 출국, 14일 입국
공항리무진으로 군산터미널, 택시로 자택 이동
"국내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했다" 진술
공항리무진으로 군산터미널, 택시로 자택 이동
"국내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했다" 진술
군산서 전북지역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여덟 번 째 확진자 A씨(62·여)는 주소지는 서울로 등록 돼 있지만 군산 지곡동서 거주중이며 최근 미국 여행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인천공항(대한항공 KE085)을 통해 미국 뉴욕 맨하튼의 아들집을 방문했다. 미국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나 미국 내 은행 업무나 옷가게 방문차 외출한 것 외에는 거의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 일정을 마친 A씨는 지난 14일 인천공항(대한항공 KE082)을 통해 입국해 2시간 공항 대기 후 리무진(18시)을 이용, 오후 9시 30분께 군산터미널에 도착했다. 곧바로 택시로 자택으로 귀가했다. A씨는 비행기 내에서나 공항, 리무진, 택시 등 국내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귀국 다음날인 15일 오전 기침과 오한, 근육통,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집에서 감기약을 복용했다. 16일 오전 10시 42분께 자차를 이용해 보건소로 이동, 선별진료실서 검체 채취를 실시했다.
A씨는 입국 이후 보건소 진료 외 외출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도는 현재 A씨의 카드사용내역이나 CCTV, GPS 추적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발생 여부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15시께 입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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