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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갑, 민주당과 민생당 후보간 전북발전 1:1정책 토론 성사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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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갑, 민주당과 민생당 후보간 전북발전 1:1정책 토론 성사 여부 관심
  • 양규진 기자
  • 승인 2020.03.1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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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후보, 김광수 후보 제안에 적극 환영 입장 밝혀
-김광수 후보 측 코로나19로 깜깜이 선거 전락 해소와 유권자 낮은 투표율 해소 위해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가려야

전북 전주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민생당 김광수(현 국회의원) 후보간 전북발전을 위한 전략 중심의 1:1 정책 토론 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16일 김광수 후보측에서 공식 제안한 토론회에 김윤덕 후보측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론회 성사 여부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판가름 하는데 달려있다.

이날 김광수 후보는 토론회 제안과 관련 "코로나19 사태로 총선이 최악의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주요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도 모르고 투표장에 가는 것도 문제지만 무더기 기권에 의한 낮은 투표율로 인해 선출직 대표성에 큰 흠집이 생기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능력, 정책과 공약, 의정활동 계획 등을 밝히는 것은 선출직 후보자의 책무이다”며 “전북발전 전략과 공약 등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1:1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후보자간의 다양한 정책토론회는 유권자에게  선사하는 또 하나의 정치 서비스로 후보자 등록 이후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으로 시간 제약이 많으니 오는 25일 이전에 토론회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사전에 일체의 연락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제안 사실을 접해 당혹스럽고 유감스럽지만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후보는 토론회 시기와 관련 "본인은 공천이 확정되었지만 민생당은 현재까지 내부적인 문제로 공천이 미뤄지고 있어 후보자로 공천이 확정되고 난 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책임 있는 정치적 자세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생당 공천 확정 이후 토론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에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 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수의 시민들이 모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 검토도 제안했다.

이에대해 김광수 "토론회 참여 입장에 환영하며 이런 저런 조건은 사족에 불과한 만큼, 세부사항은 전적으로 일임 하겠다"면서 "당내 경쟁자도 없고 공식 출마선언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현역 국회의원에게 ‘공천 확정 이후’라는 조건을 단 점은 유감이다"고 밝혔다.

김광수 후보는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활용 등 방법은 찾으면 많은 만큼, 세부적인 방식 등은 김윤덕 후보측에 전적으로 일임하겠다"면서 "전북 정치 1번지답게 국민의 알권리와 성숙한 선거문화를 위해 조속히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의정활동 일환으로 토론회를 가질 수 있지만 총선 후보자간 정책토론회는 선거운동의 개념으로 비춰질 수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의 명확한 판단이 뒤따라야 한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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