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상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전주 영화역사 박물관 건립 등 문화관광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이상직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에 진출하면 국회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영화 기생충의 주요 촬영지인 전주가 새롭게 조명 받는 시점에서 전주의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담은 전주형 헐리우드인 전라우드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주영화 박물관 건립 ▲자잣거리와 시대별 도시 거리 재현한 대형 상설 세트장 조성 ▲영화촬영 및 후반작업 원스탑 집적화 ▲5G 무료와이파이 기반으로 한 영화 앱스마트 관광정보 시스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문화적 욕구가 높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권을 위해 ▲서부권 복합 문화공연장·체육시설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서부권지역 상설공연 유치 지원 ▲농진청·한국식품연구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을 연계한 농·생명 박람회 개최 등도 추진계획에 포함 시켰다.

이 예비후보는 "전주가 서울 충무로 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의 도시였다"면서 "영화분야를 전주 문화예술산업의 큰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전주 유치를 위해 정부와 체육계, 지자체 등과 협의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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