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모범음식점은 총 803개이며 올해만 108곳이 지정취소를 당하고 152개소가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다.
이는 지난해 지정취소 70개소(총 802개소) 대비 38개소가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신규지정은 177개소이다.
모범음식점은 음식업소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위생행주와 종량제 쓰레기봉투, 좋은식단 실천위생노트, 모범음식점 표지판 등이 지원된다.
그러나 최근 신규 업소가 늘어나면서 지위승계에 의한 자동취소 사례와 기존 영업 중인 업소들이 신규업소의 위생기준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지정취소 사례가 매년 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모범음식점 수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갈수록 위생기준이 강화되면서 지정취소 사례도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