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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들과 함께 '일제 소독의 날'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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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들과 함께 '일제 소독의 날'운영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2.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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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 단체 및 시민들과 손잡고 전주 전역 소독에 나선다. 아울러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손소독제도 추가로 제작해 보급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제36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시민들의 역량을 총 집결해서 전주시 전체에 대한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다음 주부터는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범시민운동 형태의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일제 소독을 정례화해 위기상황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를 소독주간으로 정하고 거주지와 주변, 공공기관, 다중이용 집합공간 등에 대한 소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전주 모든 시민과 기관·단체 등이 전주 전역에 대한 소독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민들의 경우 내 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체, 소상공인 등의 경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을 일제 소독하게 된다. 

또한 도로와 공원, 전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체육시설, 버스, 택시 등 다중이용시설과 다중집합공간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각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일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일제 소독의 날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현수막, SNS, 페이스북, 전단지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한편, 각 동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유관기관 등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열화상카메라 10대를 추가 설치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주역과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아중이용시설과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시 차량등록과 및 전북대학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등 선별진료 기관에 설치됐다.

아울러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3000개 분량의 손소독제 제조용 상자를 추가 제작해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배부키로 했다. 또한 수요급증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361개 약국의 마스크 보유현황도 지속적으로 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에 게시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이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전주 전역을 일제히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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