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우리, 어울리는 우리, 우리는 행복한 진안인이란 주제로 굵직한 공연도 있지만 소소하고 알찬 행사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축등행력, 폭죽향연에 이어 진안공설운동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마이산골 사랑의 콘서트’에서는 심수봉, 문희옥, 김흥국, 소리새, 길건, 바나나걸 등 많은 유명 연예인이 나와 마이문화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둘쨋날에는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군민 체육대회가 전라도의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는 군립무용단의 금척무 공연, 가장행렬, 농악공연과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이 됐다.
행사마지막 날인 13일에 열리는 먹거리장터운영연극 꿈꾸는 슈퍼맨, 골든벨, 군민노래자랑 등과 행사장 인근에서는 향토작가 초대전과 문인협회 시화전, 예술창작스튜디오 도자기, 종이공예, 전통차 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참여주민들이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SBS 웃찾사팀의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동춘서커스단의 화려한 묘기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것을 보인다.
진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의 단합과 협력의 씨앗이 뿌려지는 소중한 계기로 삼고 행복한 진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해갈 방침이다./진안=김덕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