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안전 최우선 고려 조치
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이달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26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이는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나는 등 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7일 현재 정읍동학마라톤대회에는 풀코스 1061명을 포함해 지역 내 1051명과 지역 외 2827명 등 3878명이 접수됐다.
하지만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이미 기념품이 제작되어 부득이 기념품으로 발송하고 차액은 환불할 예정이다.
환불은 정읍동학마라톤 사이트(jdmarathon.kr)에서 계좌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대회 취소로 인해 전국 달림이 여러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성공적인 대회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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