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선대위와 최고위 등 투트랙 운영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총선을 75일 앞둔 시점에서 당내 선대위를 띄워 본격적인 총선 스타트를 한다.
자유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지난 22일 구성하고 3차 회의까지 한 상태로서 아직 당내 선거대책위는 출범하지 않았다.
3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 및 설치 안건을 의결한 뒤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이다”고 전해졌다.
또한, 최고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는 투트랙으로 운영될 것이며, 선대위는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공천 등 당헌·당규상 주요 의결사항은 최고위에서 하고, 선대위는 공천 이후 선거관련 업무와 병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선대위의 수장 격인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고,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부겸(대구)·김영춘(부산)·이광재(강원) 등 지역별 유력인사로 구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관례 상 최고위원들은 당연직 선대위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직능별 대표 등도 선대위에 합류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 총선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선대위에 참여 여부도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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