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유치가 확정됐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는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개최지로 정읍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고 정읍시씨름협회와 정읍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월 중에 7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설날장사, 추석장사, 단오장사 씨름대회와 함께 4대 민속씨름대회 중 하나다.

시는 앞으로 대한씨름협회와 씨름대축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해 씨름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발맞춰 시는 올해 창단 5년 차를 맞은 단풍미인씨름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재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뛰어난 역량의 선수들을 영입해 팀 경쟁력을 보강하는 등 다방면에서 힘을 쏟고 있다.

단풍미인씨름단은 이번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반드시 장사를 배출한다는 각오로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 중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전국에 소개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 정읍’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종합타운 조성으로 국제대회가 가능한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정읍시 홍보와 지역발전에 노력할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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